그래서 바로 영상의뢰를 하구 이튿날인가 받았어영^^
몹시도 이쁘고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주셨더라구영;;;

지난 08/20 정성스레 쓴 친필편지 그리고 작은 마음을 담은 선물과
이 영상을 들고 애인이 있는 수원으로 갔습니다..
물론 깜짝 이벤트를 계획하구요^^;;
친한 회사 동료를 미리 섭외해서 술 약속을 잡았드랬죠..^^

그리곤 스크린에선 영상이 흘러나오고...영상이 중간쯤 접어들어
애인이 감동의 눈물을 훔칠때 쯤 제가 짜잔~~~하고 케익 들고
들어갔어여^^;;

무지 무지 감동하고 고마워 하더라구요^^;;
제가 더 부끄러웠다는..........
말이지... 어느 값진 선물..그리고 그 어떤 말보다
이 영상으로 모든걸 보여줬다고 해도 될 정도로... 몹시도 행복했습니다^^

호프집 안에 계시던 손님분들도 모두 한뜻으로 축하 해주시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저희에게 다시금 설레임과 따스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스토리넷님 감사드립니다^_^

다음에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께요!! 그때도 기대 해도 되죠? ^^
수고하시고, 담에 뵙겠습니다^_^

dvd방으로 가서 영상을 틀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골랐던 dvd는 코믹물 이었었는데
앞전에 영상편지가 먼저 뜨니까
저의 남자친구는 다른 영화의 예고편이라 생각을 했나봅니다 ..
ㅋㅋㅋㅋㅋ

1년 ..2년.. 3년..
이렇게 5년까지 영상이 뜰동안
남자친구왈!
"우리도 5주년인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의 사랑이야기' 라고 뜰때에는
남자친구왈!
"이영화도 재미 있겠다~"
ㅋㅋㅋㅋㅋ

저는 옆에서 너무도 웃겨서 웃음을 억지로 참고 있었습니다^^ ㅋㅋ
한편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게 느껴지더군요^^ ㅋㅋㅋ
그러면서 앨범이 뜨고 앨범의 첫장이 넘어갈때
남자친구의 자기 사진이 뜨니까
"어? 이거머야?? 어? .. ...어?? 이거먼데~"
하길래 나도 몰라라고 해버렸죠 ㅋㅋㅋㅋ

그러면서 노래와 함께 영상 편지가 뜨고
사진이 한장씩 지나갈때마다
말소리가 줄고 우리는 함께 영상을 감상했어요~

영상이 끝난후 4시간 내내 한숨을 쉬면서
너무 놀라고 감동 먹었다며..
하루종일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주인님께서 제작해주신 영상 하나에
발견못했던 남자친구의 모습도 발견하게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순간을 잊지 못할겁니다*^^*
감사합니다^-^ ♡

그러다 우연히 스토리넷을 알게 되었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멋진 이벤트를 할 수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되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물을 준비하면서 선물도 참 좋았지만
저에게는 스토리넷이 더 뜻깊은 것을 준것같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무심코 찍고 보관해왔던 사진들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보면서 예전의 추억들을 회상할 수있었고 왠지모를
여자친구에 관한 애뜻한 마음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몇일을 고생고생해서 정리한 사진을 보내고 나니 왠지모를 초조함과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한것과 다르게 이상하게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던것입니다.
그런데 주문예정일보다 훨씬앞서 뜻밖의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회사의 전화였습니다.

밖에 어제부터 갑자기 내린 비로 앞이 잘안보이는 상황이였는데
비를 맞고 뛰어오시는 택배직원에게서 조그만한 상자를 받고
스토리넷이란 글자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뛰어 들어와 컴퓨터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시디를 틀었습니다.
불과 30초도 안되서 눈에서 눈물이 흘려내렸습니다.
왠지모를 뭉클한 마음이 가슴한구서를 때렸고
4분이란시간이 마치 지난 9년의 시간 내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저로써도 이정도의 감동을 받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자 너무나 기뻤고
개인적인일로 이벤트를 못하게되어 다른것없이 단지 시디한장과 액자사진을
여자친구에게 줘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준비한 것이 많이 않아 거창하고 보여주진 못했고
그냥 뮤직비디오하나 보여주는 것처럼 하여 여자친구를 의자에 앉혔습니다.
계속 얘기를 하며 산만하게 장난치는 여자친구를 보며 힘들게 준비한것이
아깝다는 생각마져들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화면에서 사진이 나오는 순간..
무심히 지켜보며 장난치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
화면을 바라만보고 있었습니다.

노래가 흘르고 흘러 끝이 날무렵 뒤에 있던 저에게...
여자친구의 눈물이 보였습니다.....
작은것일수도 큰것일수도 있겠지만..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있고 속에 있던 마음을 표현할 수있는 것 같아 너무나 좋은것 같습니다.

선물을 준히하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조언을 드린다면 사진과 어울리는 글을 잘적으싶시요
제가 보기에는 여운이 남는 말들이 좋은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글뒤에.....
이런식으로 적으니 보기 좋고 담지 않았던 의미까지 전달 되더군요.

두번째로 사진 선별에 신중하십시요
너무 무분별하게 보내지 마시고 의상,장소,추억등을 생각하셔서
옷,장소,시간 등이 충복되지 않게 선별하십시요. 그리고 예쁜사진들도 좋지만
웃긴사진,선물사진,케익,둘만의 추억장 소등의 사진도 정말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사람이라도 이 선물을 받는다면..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중요한 순간 이방법을 선택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합니다.
화이팅!